하나증권, 내달 발행어음 출시…“WM과 IB 연계 강화”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12-18 15:36: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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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그래픽=김현지 기자]
하나증권. [그래픽=황민우 기자]




하나증권이 내달 첫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발행어음은 전국 자산관리(WM)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조달 운용자산 중 60% 이상은 인수금융, 기업대출, 기업금융 등 투자은행(IB) 핵심 영역에 투자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미래 혁신 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발행어음 운용자산 중 25% 이상을 모험자본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심사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증권은 직접 투자뿐 아니라 국민성장펀드, 민간공동기금펀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통한 간접투자로 모험자본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나증권은 최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하나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 최종 인가를 받은 건 지난 17일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하나증권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을 최종 인가했다.



하나증권 강성묵 대표는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기업의 성장과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증권과 같은 날 인가받은 신한투자증권도 발행어음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한증권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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