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조건웅 인턴기자) 애틀랜타 호크스가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건강 문제로 인해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미국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포르징기스가 최근 앓고 있는 질병으로 인해 앞으로 2주 동안 결장하며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크스는 "시즌 남은 기간 동안 포르징기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징기스는 최근 9경기 중 7경기를 결장한 상태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 활약하던 중 자율신경계 이상 질환인 체위성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 진단을 받았다. 당시 그는 여름 동안 의료진과 함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했고, 시즌 개막 전에는 "보스턴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문제를 극복했으며 몸 상태에 자신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질병 증세가 나타나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호크스 소속으로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19.2점, 5.6리바운드, 1.6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셀틱스 소속으로 출전한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7.7점, 4.6리바운드, 21분 출전에 머무는 등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었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11월 13일 백투백 일정 중 두 번째 경기부터 결장했으며, 이후 14경기 중 10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호크스는 "포르징기스가 완전한 회복을 향해 계속 진전을 이루도록 제한적인 농구 활동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향후 2주 동안 상태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전 포인트가드 트레이 영도 현재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그는 지난 10월 30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MCL 염좌를 입은 뒤 결장해 왔으며, 구단은 이번 주 중 훈련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애틀랜타 호크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