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기록원, 경남 산업화 조망 ‘중요기록물’ 882건 수집과 구술 확보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5 10:12: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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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입지계획도(1982-2001)_국토연구원 (제공=경상남도)
공업입지계획도(1982-2001)_국토연구원 (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기록원은 경남 산업화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경남도 중요역사기록물 수집사업’으로 경남의 산업화 연대기를 정리하고, 경남의 핵심 산업화 대상 및 내용을 정리하는 등 총 882건 기록물을 수집과 5명으로부터 생생한 구술녹취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집기록물은 ▵새마을 총람 경상남도편 ▵지리산지역 개발 조사보고서 ▵남강지역종합개발기술조사기본보고서 ▵마산수출자유무역지역 관련 기록 ▵옥포조선소 및 거제조선단지 기록 ▵김해지역 최초의 비닐하우스 개발 관련 영상 ▵사천공항 관련 등 경남의 중요 산업화와 관련된 기록물 원본 및 사본이다.



또한, 김정간 선생 등을 포함한 5명의 구술채록을 실시해 문헌 기록으로 남기기 어려운 산업화 과정의 생생한 증언을 확보했다.




마산수출자유무역지역입주기업명부(1976년)_김정간 (제공=경상남도)
마산수출자유무역지역입주기업명부(1976년)_김정간 (제공=경상남도)




아울러, 기록원은 도민 참여 확산과 기록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기록창작공모전을 개최해 음악 3편, 영상 2편, 웹툰 1편 총 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집된 기록물 가운데 주요 자료는 경상남도기록원 체험실(1층) 내 전시가 진행 중(2025. 12. 5. ~ 상설)이며, 성과물은 경상남도기록원 홈페이지 및 유튜브(기록은 경남을 싣고)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김일수 경상남도기록원장은 “이번에 수집된 새마을운동, 조선·항공·농업·공단 개발 등 다양한 기록은 전시와 온라인 공개를 통해 도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도 중요 기록을 수집,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기록관련 전시·교육·연구에 폭넓게 활용하여 도민과 함께 ‘기억하는 경남, 기록하는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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