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사회복지 평가 5관왕 '복지 선도 도시' 위상 굳혔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5 10:04: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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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산시 복지분야 ‘우수지자체’ 5관왕(사진/아산시 제공)
2025 아산시 복지분야 '우수지자체' 5관왕(사진/아산시 제공)

(아산=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15일 아산시는 올해 사회복지 분야 주요 평가에서 5개 부문 수상 성과를 거두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최우수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최우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 우수사례 장려 △지역자활센터 운영 최우수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연말 발표 예정인 기초생활보장 부문에서도 추가 수상이 유력해, 사회복지 분야 총 6개 부문 수상이 기대되고 있다.

아산시는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에서 2018년부터 7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2021년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이웃 돌봄 중심의 인적 안전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에서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통합사례관리 체계를 강화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통합사례관리는 정신건강, 중독, 채무, 주거 문제 등 복합 위기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5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사진/아산시 제공)
2025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사진/아산시 제공)

시는 정신과 전문의, 변호사, 경찰, 금융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솔루션위원회를 운영하고, 현장 슈퍼바이저 확충과 종사자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위기가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부문에서는 17개 읍면동에 보건복지팀을 설치하고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현장 중심 복지행정을 추진한 점이 평가됐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확대와 민관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인적 안전망도 강화했다.

이 같은 성과로 아산시는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2013년부터 13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9월에는 아산시지역자활센터가 참여자 맞춤형 자활사례관리와 체계적인 자활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현재 시는 13개 자활사업단과 3개 자활기업을 운영 중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평가에서는 저장강박 의심 위기 가구를 발굴해 민·관이 협력한 통합서비스 모델을 구축한 점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아산시는 기초생활보장제도와 긴급지원제도를 연계한 신속한 현장조사와 제도 사각지대 해소 노력을 바탕으로 연말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현장 중심 복지정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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