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내란특검 "尹, 2023년 10월 이전부터 비상계엄 준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5 10:12:1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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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브리핑 (사진=채널A 보도화면)
내란특검 브리핑 (사진=채널A 보도화면)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10월 이전부터 비상계엄 선포를 준비했으며 무력을 동원해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하려는 의도로 '내란'을 기도했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발표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 결과'에서 준비 시기를 2023년 10월 이전으로 특정하고, 관련 정황과 증거를 토대로 내란 및 외환 관련 범죄 혐의를 인정할 만한 소명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구체적 혐의 적용 대상자와 증거 목록, 수사 경과 등을 포함한 수사 결과 자료를 공개했다.

특검 발표에 따르면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자료와 진술 등을 통해 비상계엄 준비가 조직적·계획적으로 이루어졌고, 이를 실행에 옮기려는 의도가 확인된 정황이 존재한다는 점을 중대 근거로 제시했다.

특검은 또한 관련 외환 행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규명해 윤 전 대통령 등 일부 피의자를 특정 혐의로 기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조 특검팀이 180일간의 수사 기간을 마무리하며 내놓는 최종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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