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초등학교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 공간 재구조화 설계 공모 당선작 설명회'를 열고, 미래학교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성남초는 지난해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옛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 학교로 선정된 뒤 사전 기획을 마치고, 올해 설계 단계에 착수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을 교육공동체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성남초는 지난 1년여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수차례에 걸쳐 회의와 설명회를 갖고,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기획 단계부터 학교 공간 재구조화에 의견을 반영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성남초 교직원과 학생회 회장단, 학부모, 남부교육지원청과 부산시교육청 관계자, 동구청 평생교육과 관계자, 설계 공모 당선업체 아이엔지그룹 건축사사무소 등 130여 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아이엔지그룹 최태훈 본부장은 발표에서 "성남초등학교의 획일적 공간 구조를 미래형 학습 환경으로 전면 혁신하고자 했다"며 "본관, 동관, 서관 동과의 유기적 연계를 반영한 공간 배치, 학생 동선을 중심으로 설계한 플레이 아고라(Play Agora)를 통해 학습·교류·휴식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새로운 성남초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전 기획 단계에서 수렴된 성남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학생 참여형 수업 공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복합화 공간 등을 정교하게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구기철 성남초 교장은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단순한 건물 신축을 넘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새롭게 설계하는 일"이라며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꼼꼼히 반영해, 미래 교육환경을 선도하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변상돈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각 추진 단계마다 교육공동체와의 투명하고 성실한 정보 공유가 이뤄질 때, 비로소 그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업이 한 치의 차질도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초등학교는 향후 설계 세부 조정과 의견 수렴을 지속하며, 학생 중심·지역 연계형 미래학교 구현을 위한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