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관문 도솔공원, 숲·콘텐츠 입고 '도심 힐링플랫폼' 변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5 09:49: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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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 도솔문화공원 기후대응도시숲 조성 구상도(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 도솔문화공원 기후대응도시숲 조성 구상도(사진/천안시 제공)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천안시 도심 관문에 위치한 도솔공원이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솔문화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15일 천안시는 산림청과 국토교통부 국비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도솔공원 일대에 기후대응도시숲과 크리에이터 허브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주관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에는 국비 등 30억 원이 투입돼 잔디광장과 천안천 일대에 대규모 도시숲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연간 20.7t의 탄소 흡수 효과와 함께 열섬·폭염 완화, 미세먼지 저감이 기대된다.

또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크리에이터 허브존에는 15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공간은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개인 창작자를 위한 디지털 기반 문화 플랫폼으로, 캔버스 스테이지와 XR 팝업스토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도솔문화공원이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도심 속 힐링·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석훈 공원녹지사업본부장은 "활용도가 낮았던 도솔공원이 시민 휴식과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원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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