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한 지붕 두 어머니…맹년 씨네의 따뜻한 동고동락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5 07:51: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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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인간극장')
(사진=KBS1 '인간극장')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이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5분까지 방영되는 이번 주 편에서 남해의 한 2층 단독주택에 모인 ‘한 지붕, 두 어머니’의 일상을 조명한다.

주인공 한맹년(54) 씨는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한 집에 모시고 가족과 함께 서로의 기쁨과 어려움을 나누며 살아가는 따뜻한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프로그램은 3년 전 시어머니 봉순(85) 씨를 모신 뒤 1년 만에 친정어머니 손문옥(85) 씨가 급격히 치매 증세를 보이면서 시작된 이들 가족의 동거 생활을 따라간다. 특히 친정어머니는 일몰증후군으로 해질 무렵이면 집을 나가려는 증세를 보이고, 시어머니는 심한 골다공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상태다. 맹년 씨는 딸이자 며느리로서 두 어머니를 정성껏 보살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기사 본문은 가족 구성원의 역할과 변화에 주목한다. 은행에서 35년 근속 후 퇴직한 남편 정연견(57) 씨는 기저귀 교체를 비롯한 일상 보살핌을 도맡아 아내의 부담을 덜어주며, 퇴직 이후에는 횟집에서 새 일자리를 찾아 재도전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막내딸 정언교(21) 씨는 가족의 ‘비타민’으로, 할머니들을 돌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언교 씨는 부부가 가슴으로 낳은 딸로, 과거 입양 사실을 알게 된 뒤 흔들렸지만 가족의 끊임없는 사랑 속에서 다시 안정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긴다.

(사진=KBS1 '인간극장')
(사진=KBS1 '인간극장')

제작진은 이번 편을 통해 ‘피보다 진한’ 돌봄의 의미와 노년 돌봄의 현실, 세대 간 정서적 유대가 어떻게 가족을 버티게 하는지를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맹년 씨는 일을 그만두고 두 어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하는 등 가족이 맞이한 변화와 작별 준비 과정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1부 주요 포인트는 두 어머니의 식사 준비와 보살핌, 부부와 막내딸이 함께하는 분주한 일상으로 구성된다. 시청자는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돌봄의 하루와 가족의 따뜻한 연대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방송은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전 7시 50분 KBS1에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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