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일 의원은 12월 10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행정통합 논의는 경북 북부권의 민심과 경제에 큰 상처를 남겼다”며 “지난 3년간 경북 전체 투자유치 30조 3천억 원 중 북부권은 7%, 안동은 1%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대로면 균형 발전이 아니라 균형 붕괴”라며 북부권 소외의 심각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도청신도시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도청 이전 10년을 앞두고도 신도시는 여전히 불안정하다. 집합상가 공실률이 30.7%에 달하고, 2단계 아파트 분양은 첫 삽도 뜨지 못했다”며,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다시 짜서 신도시를 경북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일 의원은 안동·영주·의성을 잇는 북부권 중심으로 ▶바이오·백신 ▶푸드테크 ▶항공물류 ▶첨단 농식품 산업을 연계한 ‘북부권 신경제벨트’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경북체육회, 도립예술단 이전과 도립미술관 건립으로 신도시를 문화·체육·관광 중심지로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교육 현안으로는 경북 최초 공립 대안학교인 (가칭) 한국웹툰고 신설을 언급했다. 그는 “웹툰고는 미래 콘텐츠 산업 인재를 키울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경상북도·교육청·안동시는 주민과 적극 소통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경북만의 독자적 성장전략”이라며 “도청신도시를 경북 발전의 플랫폼으로 재정비하고 바이오·문화·교육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경북이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