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절감·건설경기 활성화"…영천시, 소규모 숙원사업 설계 조기 돌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0 22:20:46 기사원문
  • -
  • +
  • 인쇄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12월 15일부터 예산 절감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에 나선다.

(사진=김진태 기자) 영천시청 전경
(사진=김진태 기자)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는 올해의 경우 1월에 합동설계작업을 시작해 2월에 완료하고 3월 공사를 발주했지만, 내년도 사업은 일정이 한 달가량 앞당겨진다.

시는 조기 운영을 통해 농번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침체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합동설계반은 시청 건설과와 읍면동 시설(토목)직 공무원으로 구성되며, 매년 설계용역비 절감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4인 1조, 4개 반으로 꾸려져 총 239건, 71억 원 규모의 사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측량, 설계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합동설계작업을 통해 약 5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선·후배 공무원 간 기술 교류 활성화, 신규 공무원의 실무 능력 강화, 현장 중심의 사전 안전 점검을 통해 주민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합동설계작업은 재정 건전화뿐 아니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 여건을 세심하게 살펴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