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경북지역본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경북개발공사,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등 에너지 분야 핵심 기관들이 함께해 정책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경북도, 에너지대전환 추진계획 공유

간담회는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에너지대전환 추진계획 ▶에너지정책 발전방안 제안 ▶기관별 2026년 에너지분야 주요 사업계획 ▶정부 정책 대응 전략 공유 순으로 이어졌다.
'경상북도 에너지대전환 추진계획' 발표에서는 새 정부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국가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경북도가 전력자립률 전국 1위의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에너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됐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동해안 해저전력망 구축 ▶경주 SMR·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기 조성 ▶수소환원제철 기반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운영 ▶산불지역 신재생에너지-숲 조성 사업 등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에너지 흐름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정부 정책과 조화를 이루는 '경북형 에너지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연구원, 에너지 선도 위한 5대 전략 제시
경북연구원은 경북이 국가 에너지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원전, SMR, 하이브리드 무탄소, 지역 전력시장 모델 등을 포함한 5대 추진전략을 제안하며 체계적·단계적 실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관별 2026년 사업계획 공유…기술·인력 양성 확대
기관별 발표에서 경북테크노파크는 AI 기반 윈드라이다 통합 실증센터 구축, 포항테크노파크는 세계풍력기구(GWO) 표준 기반 전문 인력양성 등 지역 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핵심 과제들도 소개됐다.
이외에도 기관들은 각자의 사업 방향과 정책 목표를 제시하며, 에너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 "기관 간 협력 강화…공동 R&D·컨소시엄 추진 확대"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정례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개발(R&D), 컨소시엄 구성, 국책사업 공동 기획 등 실질적인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도와 관계기관이 함께 소통하며 에너지 분야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경북도가 에너지대전환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