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발전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사옥에서 열린 '2025년도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항만물류산업과 관련된 혁신적인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최근 태양광 발전 증가와 동해안 송전 제약 심화로 인해 석탄 하역 물량이 급감하면서, 하역 근로자들의 생계 기반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들의 노임은 톤당 단가로 실적급으로 정산받고 있기에 하역량 감소는 직접적인 생계 위기로 이어졌다.
남부발전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내 적극행정 제도를 활용해 발전사 최초로 '소득 공백 시기 생계비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이는 공공기관이 하역 근로자의 생활 안정에 직접 나선 우수사례다.
또 남부발전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해양수산부·하역사·발전사 등과 함께 '항만하역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합리적으로 하역요금 산정기준을 개선하는 등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남부발전 강태길 조달협력처장은 "하역 근로자들은 대한민국 전력 생산의 가장 앞단에 서서 국민 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석탄 발전량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하역 근로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정부·발전사·하역사 등과 지속 가능한 항만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득 공백 시기 생계비 지원 제도: 하역노동자 월 노임이 4인 최저 생계비보다 낮을 경우 최저 생계비를 선지급하고, 노임이 높은 시기에 선지급한 생계비를 차감하는 제도로 하역사와 협업해 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