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여주 반려마루 방문 "동물복지도 가장 앞서나가...도민들이 알아줬으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4 17:35: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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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여주 반려마루에서 만난 반려동물 입양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여주 반려마루에서 만난 반려동물 입양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 전역을 민생투어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양평군에 이어 여주시를 방문해 반려동물 입양 가족들을 만났다.

김 지사는 여주 반려마루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지사 취임하고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동물복지국을 만들었고 유기견뿐만 아니라 일반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도 와서 마음껏 뛰어놀고 무지개다리 건널 때 장례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반려동물의 만남(입양)부터 놀이, 교육, 장례까지 다 하는 A부터 Z까지 다 하는 시설인 반려마루가 여주에 만들어졌다"면서 "반려동물 장례시설도 준공이 돼서 1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하니 너무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기후위기와 사회적 경제 등 여러 면에서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데, 동물복지에 있어서도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 자평하고 "도민들이 그 뜻을 알아주고 우리 '댕댕이'들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7월 문을 연 반려견 스포츠 운동장, 놀이터 등을 둘러보고, 반려견 스포츠 경기(어질리티) 훈련과 생활미용 특강, 반려동물산업 전시 홍보관 등을 참관했다.

이어 여주 가남읍 행정나눔복지센터에서 연 간담회에서 가남 산단클러스터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자연보전권역에는 산업단지가 들어올 수가 없는데 (경기도가) 무려 18여 년 동안 국토부와 협의하고 밀고 당기면서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가남 시내에 5개의 산단을 연결해 27만㎡ 산단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대한민국 자연보전권역 최초로 가장 큰 산단클러스터가 이곳 여주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남산단은 계획한 대로 2027년 말까지 조성을 완료하도록 하겠다"며 "SK하이닉스와의 여러가지 비즈니스 관계 때문에 5개 산단만으로 부족하다면 추가로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방법도 논의하겠다. 여주시와 협의해서 차질 없이 여주가 상전벽해가 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에 따르면 여주시 가남면 신해리 일원 27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단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SK하이닉스 협력업체 및 2차전지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제조를 중심으로 하는 5개 산단이 클러스터 형태로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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