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하단·명지·수영에 이동노동자 쉼터 3곳을 추가 조성해, 4일 오후 1시 30분 사하구 이동 노동자 하단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동(플랫폼)노동자 쉼터는 외부 활동이 많은 ▲대리 운전기사 ▲배달 기사(라이더) ▲학습지 교사 등 이동(플랫폼)노동자들이 야외 근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시는 현재 3개 거점센터(▲서면 ▲사상 ▲해운대)와 1개 쉼터(동래)를 운영 중이며, 이번 추가 조성(▲하단 ▲명지 ▲수영)으로 총 7곳으로(거점센터 3, 쉼터 4) 늘어난다.
‘거점센터’에서는 ▲휴식뿐 아니라 ▲직무·안전교육 ▲심리·법률 상담 ▲교양·건강 강좌 ▲혈압 측정기 비치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쉼터’는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이지만 24시간 운영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록적인 폭염으로 시는 혹서기(7~9월) 한시 운영 임시 쉼터 5곳(벡스코 주차장 등)을 긴급 확충해 운영하는 등 쉼터 수요에 대응해 왔다
시는 상설 쉼터 확충 필요성에 따라 지난 8월 고용노동부 주관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 쉼터 3곳 조성을 위한 국비 1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설치 희망 지역 설문조사 결과, 접근성과 현장 의견 등을 바탕으로 ▲사하구 하단동(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인근 건물 임대) ▲강서구 명지동(너울공원 내 컨테이너 설치) ▲수영구 광안동(도시철도 2호선 수영역 지하상가 임대)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난 11월 공사 등 개소 준비를 마쳤다.
신규 쉼터는 30~70제곱미터(㎡) 규모로 ▲하단(69㎡, 약 21평), ▲명지(30㎡, 약 9평) ▲수영(42㎡, 약 13평) 24시간 운영 쉼터로 내부에는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무선인터넷, 각도 조절 의자(리클라이너), 휴대전화 충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쉼터는 이동(플랫폼)노동자 누구나 사전 등록(지문인식)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