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산 자동차 관세 '15%'로 조정…'효력'은 언제부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4 10:28: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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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미국 정부는 3일(현지시간)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 조정 내용을 연방관보에 사전 게재하고, 공식 게재는 4일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은 15%로 적용되며 효력은 소급해 지난 11월 1일 0시 1분(미 동부시간)부터 적용된다. 소비 목적 수입 및 창고에서 소비 목적으로 반출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대상이다.

이번 합의는 지난 4월 시작된 한·미 간 관세·무역·투자 협상의 일단락을 의미한다. 아울러 한국에 대한 국가별 관세(일명 상호관세)도 종전 25%에서 15%로 인하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항공기·부품과 원목·목제품 관련 관세도 일부 조정돼 지난달 14일 자로 소급 인하 적용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정부·국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 대응을 추진하는 한편 품질·브랜드·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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