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3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6%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오른 가운데 지난달 조정으로 일부 하락했으나,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과 차세대 메모리(HBM4) 승인 기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D램 가격 상승과 데이터센터 수요 강세를 반영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19조원, 18조4000억원 수준의 4분기 영업이익을 추정하며 약 15조원인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HBM4 승인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점쳐지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B증권은 엔비디아·구글 등에 제출된 HBM4 샘플에서 품질 이슈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연내 최종 품질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HBM4가 본격 양산되면 구글 TPU와 엔비디아 GPU용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