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이나경 인턴기자) FC서울이 K리그1 3차 '풀 스타디움상'을, 대전하나시티즌이 '플러스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월 30일 K리그1 27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평가해 각 부문 수상 구단을 선정해 발표했다.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은 FC서울이 차지했다. 서울은 해당 기간 열린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유료 관중 1만 9,490명을 기록하며 K리그1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 모았다.
지난 2차 기간 대비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주인공은 대전하나시티즌이었다. 대전은 27~38라운드 평균 유료 관중 1만 789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차 평균(8,069명)보다 2,720명 늘어난 수치다.
대전은 마케팅과 팬 서비스를 평가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와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를 합산한 결과 대전은 93점을 받았다.
연맹은 대전의 주요 활동으로 스타 마케팅을 통한 관중 저변 확대,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음성 중계' 시범 운영, 지역 최대 규모 동호인 축구대회 개최 등을 꼽았다.
2위는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 확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진행한 전북현대(91.2점)가, 3위는 코치진 일일 직원 체험과 마블 협업 유니폼을 출시한 FC안양(81점)이 차지했다.
한편, 최고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한 구단에 주는 '그린 스타디움상’은 강원FC의 홈구장 강릉하이원아레나가 선정됐다. 경기감독관 평가(50%)와 선수단 평가(50%) 합산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릉시의 체계적인 잔디 관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의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서울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그 뒤를 이었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5 3차 클럽상 선정 결과 ]
풀 스타디움상 : 서울
플러스 스타디움상 : 대전
팬 프렌들리 클럽상 : 대전
그린 스타디움상 : 강원(강릉시)
사진=K리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