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앨범 '두 잇'(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로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11월 30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두 잇'은 앞서 7주 1위를 기록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보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을 제치고 '빌보드 200'에서 1위로 진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앞서 지난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 '합'(合·HOP), '카르마'(KARMA)로 7개 앨범을 연속으로 1위에 올린 바 있다.
이들은 이로써 '빌보드 200'에서 최다 1위를 기록한 K팝 가수라는 자신들의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를 통틀어 해당 차트에 1위로 진입한 후 여덟 개 작품을 연달아 1위에 직행시킨 것은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하다.
빌보드는 "스트레이 키즈는 또한 이번 8번째 1위로 2000년 이래 이번 세기 가장 많은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그룹이라는 자신들의 기록도 경신했다"라고 설명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Album Units)으로 순위를 매긴다.
'두 잇'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29만 5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앨범 판매량은 28만 6000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SEA는 9000장이었고, TEA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두 잇'은 스트레이 키즈가 '확신을 가지고 지금 과감하게 행동하라'는 신념을 토대로 오늘을 즐기며 새로움을 만들어 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두 잇'(Do It)과 '신선놀음'을 비롯해 '홀리데이'(Holiday), '포토북'(Photobook)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팀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방찬·창빈·한)가 전곡을 직접 만들었다.
해당 앨범은 한터차트 기준 발매 당일 판매량 149만 장을 돌파해 하루 만에 밀리언셀링을 기록한 데 이어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220만 7660장으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AMA AWARDS’(2025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인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최근 월드투어를 마친 스트레이키즈는 소속사를 통해 “전 세계를 누비며 스트레이키즈의 음악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매 순간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