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건설·경제 전 분야 점검"…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 7일간 감사 돌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1 10:37: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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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상호)는 제24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7일간(공휴일 2일 포함)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제공=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현재까지 경제환경산업국과 건설도시국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각 위원들은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개선책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감사 활동을 펼쳤다.

김상호 위원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관련, 영천공설시장 대비 금호·신녕공설시장에 투입되는 재원이 지나치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호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이 단순 이벤트성 사업으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영우 부위원장은 대창면 신광리 효일길 진입로가 협소해 통행 위험이 크다며 준설·복개 등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내년 분양 예정인 금호일반산업단지에 대해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통으로 입지 경쟁력이 향상된 만큼 합리적 분양가를 통해 우수 기업을 적극 유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애자 위원은 영천역 일대 주차난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특히 가족센터·카페 개장 이후 여성·다문화 운전자가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역 앞 파출소 철거 등 가능한 방안을 총동원해 시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완산동 도시재생 지중화 공사로 인한 출퇴근 교통 혼잡을 언급하며, 시민 이동시간을 고려한 공사 진행을 주문했다.

김종욱 위원은 재활용 분리수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민 대상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관련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이·통장 회의 등을 활용한 교육 시행을 제안했다. 또한 기업 기숙사비 지원 시 영세한 소규모 기업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갑균 위원은 영천댐 상류 습지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쓰레기 수거·풀베기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화남면 죽곡1리 노후 버스승강장 교체, 화북면 녹색체험터 인근 과속카메라 추가 설치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건의했다.

김상호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처벌을 위한 절차가 아니라 더 나은 영천시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문제를 찾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남은 감사 기간에도 시민을 위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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