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하동군이 올겨울 한파와 폭설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적인 겨울철 대비 체계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삼희 부군수 주재로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 상황과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대책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중점 추진 기간으로 하고 △선제적 재난·재해 예방 △취약계층 지원 강화 △농·축·수산업 재해 예방 △생활안전 관리 4개 분야 25개 과제에 걸쳐 총력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올겨울 기상 전망에 따라, 재난·재해 예방 분야에 대한 대비가 강조됐다.
군은 지난봄 대형산불 경험을 교훈으로 산불 감시 카메라를 11대로 확대 운영하고, 취약 시간대 열화상 탐지 드론을 활용해 빈틈없는 산불 예방에 나선다.
또한 산 연접지 풀 베기와 산불 예방 숲 가꾸기 300ha를 시행해 산림 내 민가와 사찰 등 주요시설 보호를 위한 완충지대를 조성하고 산불 확산을 총력 저지한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 건설 현장 37개소를 점검하고, 폭설·한파 등에 대비해 상황별 비상근무 체제를 구축해 상황 전파, 재난 모니터링, 긴급 복구 지원 등 전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동시에 제설 장비와 자재를 사전에 확보하고 시설물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도 대폭 보완했다. 취약계층별 돌봄서비스 강화와 난방비 지원 확대 등 맞춤형 지원 대책으로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하고, 사회복지시설 447개소에 대한 전기·소방·가스 및 긴급재난관리 사전점검으로 안전관리를 공고히 한다.
동파에 대비한 비상급수 대책도 마련됐다. 고지대·수압 취약지역 중심으로 동파 예방 조치를 강화하며, 내년 3월 15일까지 상수도 급수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주민 신고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철저한 상황 관리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축산 분야도 재해대책상황실과 가축방역상황실 운영하여 농작물 피해와 가축전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