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일 경북도의원, '학생 전통문화 체험 활성화 조례안' 대표발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1 10:19: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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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김대일 경북도의원(안동,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전통문화 체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11월 26일 교육위원회 상임위을 통과하며, 지역 학생들의 전통문화 체험 교육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제공=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
(제공=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

경북은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중심지로 꼽힌다. 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 17개 가운데 6개가 경북에 위치해 있으며, 국가유산의 약 15%가 이 지역에 몰려 있다.

이 같은 풍부한 문화적 자산은 교육적으로도 가치가 크지만, 그동안 학교 간 프로그램 편차와 예산·인력 제약으로 인해 체험 교육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제공=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
(제공=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전통문화 체험교육을 정규 교육과정 속에서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는 ▶교육감 책무 규정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발굴·운영 지원 ▶전문 인력 및 지역기관 협력 체계 구축 ▶유관기관 연계 활성화 ▶홍보·행사 운영 ▶행정·재정 지원 등 학생 체험 교육 전반에 대한 지원 내용을 포함했다.

김대일 의원은 "경북 학생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배우는 과정이 곧 경북의 힘을 키우는 일"이라며 "교실 밖에서 경험하는 문화교육은 아이들의 자긍심과 정체성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 통과로 경북의 방대한 문화유산이 살아있는 교육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된 만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체득하고 미래 세대로서의 자부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향후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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