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금 구매와 관련해 일부 세금 혜택이 변경되거나 폐지됐다.

중국 정부는 2025년 11월 1일부터 상하이금거래소나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금을 매입한 일부 소매업체에 대해 판매 시 적용되던 부가가치세(VAT) 환급 제도(또는 상쇄 혜택)를 폐지하거나 감면했다.

이전에는 소매업체가 금을 사서 팔거나 가공해 팔 때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 이 혜택이 사라져 소매업체의 부담이 늘고 최종 소비자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한 재정 압박을 해소하고 공공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이전에 13%의 부가세가 전액 면제되던 것이 일부 구매자에게는 6%로 감면 폭이 축소됐다.

이 조치로 인해 중국 내 금 가격이 상승하고 소매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으며, 귀금속 관련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의 영향을 미쳤다.

다만, 상하이금거래소 등을 통한 표준 금 거래 자체의 부가가치세 면제는 여전히 유지되거나, 투자용 금의 실물 인도 시에는 세금을 징수한 후 즉시 환급하는 등 금의 금융 자산 및 실물 상품 속성을 구분하여 세제 우대를 연장하는 정책도 동시에 발표됐다.

2025년 12월 1일 0시기준,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시세(24k 3.75g) 살때는 874,000원이며 팔때는 741,000원이다.

18K 금시세는 팔때 544,700원이다. 14K 금시세는 422,400원이다.

백금시세는 살때 339,000원이며 팔때 279,000원이다.
은시세는 살때 12,920원이며 팔때 9,36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