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전체 2위에 올랐다.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 가운데서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은 2025년 7월 1일 기준으로 만 17세 선수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차준환은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93점, 예술점수(PCS) 87.88점, 총점 172.81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82.91점과 합하면 최종 총점 255.72점으로 전체 2위다.
전체 1위에는 262.84점을 받은 서민규(경신고)가 이름을 올렸다.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살코(4회전)를 실수해 0점 처리되는 불운을 맛봤다. 실수로 인해 쇼트에서는 3위에 그쳤다.
이 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연기 난이도를 다소 낮췄다.
영화 '물랑루즈'의 사운드트랙을 선곡한 차준환은 첫 과제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소화한 후 기본점수 9.70점, 수행점수(GOE) 2.63점을 받았다.
트리플 악셀에 이어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로 이어지는 과제를 클린하게 처리한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를 레벨 4로 마무리했다.
후반부 과제도 깨끗하게 소화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소화한 그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연기까지 흠결없이 해냈다. 다만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왔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도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부족한 경우)으로 GOE 1.06점이 감점 처리됐다. 이후 나머지 과제는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
전체 3위에는 250.37점이 받은 최하빈(한광고)이 이름을 올렸다.

차준환과 더불어 전체 4, 5위에 오른 김현겸(231.51점, 고려대), 이재근(219.15점, 수리고)은 이듬해 1월에 열리는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는 대회로 이듬해 1월에 열리는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최종 선발이 이뤄진다.
사진=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