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주가 8만 원 눈앞 "대형 원전·SMR·가스터빈 기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7 09:39:11 기사원문
  • -
  • +
  • 인쇄
두산에너빌리티 로고 
두산에너빌리티 로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8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2.83% 상승한 7만 9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 2000원 ‘커버리지 개시’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2026년은 대형 원전과 SMR 부문에서 수주 가시성이 높아지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대형 원전에서는 2025년 말 체코 두코바니 5, 6호기 본계약 체결에 이어 2026년부터 불가리아와 폴란드에서 웨스팅하우스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기자재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 폴란드, 아랍에미레이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원전 프로젝트 역시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

나 연구원은 "SMR에서는 주요 파트너사 프로젝트가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며 SMR 파운더리 업체로서 기자재 납품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가스터빈 수주와 미국의 전기 요금, 내년 중간선거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0월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기업과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나 연구원은 "기존 글로벌 3사의 평균 리드타임이 5년에 달하는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1년내 공급이 가능한 일정으로 빅테크 기업과 대형 가스터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신속한 납기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2026년 북미 빅테크향 대형 가스터빈 수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