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전병일 의원, 배도수 의장, 김희자 의원, 김태균 의원을 비롯해 통영시 관계 부서와 용역사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본 연구용역은 통영시의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인구정책의 방향성을 검토하여 통영시의회가 인구감소 위기 대응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정 정책 등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 11월 17일 개최된 시민간담회를 통해 아동의 체험 환경 부족, 영유아 지원 미흡, 취약한 의료 접근성 등 생활 기반 전반의 문제와 지역 간 격차가 통영의 정주 매력도를 약화시키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통영의 인구감소가 단순한 출생·전입 요인보다 시민의 생활 기반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요를 보다 정확히 반영하는 맞춤형 인구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연구회는 ▲'통영시 인구정책 기본조례' 정비 ▲고령화 대응을 위한 '장기요양요원 처우 조례' 제정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 및 의견수렴 ▲생활 기반 문제 중심의 정책 ▲인구정책 평가·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정책 추진 방향으로 확정했다.
전병일 회장은 “인구감소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이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민의 수요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