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도시가스 사용시설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관 간 협력이 본격화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광역본부와 부산도시가스가 2026년부터 시행될 도시가스 사용시설 안전관리 위탁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광역본부(본부장 이헌목)와 부산도시가스는 25일 부산본부 회의실에서 ‘2026년 도시가스 사용시설 안전관리 위탁교육 실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가정·소규모 사업장 등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생활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서비스센터 점검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6년 한 해 동안 ▲도시가스 사용시설 점검인력 역량강화 교육 ▲가스사고 예방활동 공동 추진 ▲사고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활동 등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가스안전공사는 전문 강사진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산도시가스는 점검원의 교육 참여 독려와 현장 자료 제공 등 실무 협력을 맡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도시가스 시설의 안전수준을 실질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헌목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본부장은 “도시가스 안전은 생활 안전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관리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