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장 검진은 의료급여수급권자가 많이 거주하는 공동주택단지를 직접 방문해 검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20~64세 홀수년생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국가 암검진 대상자를 중심으로 오전 시간대 집중 운영된다.

영천시는 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건강관리사업,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과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검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참여 문턱을 낮췄다.

또한 아파트 게시판 안내문, 이·통장 회의, 마을 방송을 통한 반복 홍보는 물론 대상자에게 1:1 전화와 문자 안내를 실시해 검진 정보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에게는 직접 방문 안내까지 실시해 홍보 사각지대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취약계층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활동의 핵심"이라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촘촘한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