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교학점제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일반고 고교학점제 미리 맛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11월 24일부터 12월 15일까지 관내 15개 중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약 1,95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고 진학 예정 학생들이 고교 입학 전 학점제 운영 방식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 교과순회교사가 학교를 찾아 2시간 동안 고교학점제 개념, 선택과목 구조, 수강신청 절차 등을 안내하며, 학생들은 실제 수강신청 과정과 유사한 실습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청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체 제작한 「예비 고교생을 위한 고교학점제 이해 워크북」을 활용한다. 워크북에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개념, 진로 탐색 활동, 선택형 교육과정 구성, 학교생활기록부 작성과 평가 방식 등이 담겨 있다. 교육청은 복잡한 제도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고교 진학 전 불안감을 줄이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기성중학교를 시작으로 대전남선중, 회덕중, 대전대문중, 대전봉우중, 대전장대중, 대전두리중, 대전둔곡중, 대전버드내중, 대전관저중, 가수원중, 대전갑천중, 대전원신흥중, 대전새미래중 등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지고, 12월 15일 대전가오중학교에서 마무리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중3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옥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미리 맛보기’가 학생들이 고교학점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현장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