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전문 1세대기업인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아크릴은 25일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180만주를 공모하고,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7500~1만9500원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334억~1486억원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아크릴은 '소프트웨어 엔비디아'를 지향하며, 산업 전반의 AI 도입과 확산을 지원하는 AX(AI Experience)인프라 전문기업이다.
아크릴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한국형 ARPA-H프로젝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닥터앤서 3.0’ 사업에 모두 선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국가가 추진하는 양대 의료 인공지능 핵심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사례로, 아크릴의 의료 AI에이전트 기술력과 연구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아크릴은 2022년 92억 원에서 2024년 134억 원으로 매출이 성장,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씨젠 등 약 80여 곳이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미국 진출을 완료하고, 말레이시아 등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GPU 최적화 기술 기반의 ‘AI Experience(AX)’ 인프라 제품인 ‘조나단’의 국내외 확산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이 AI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AX 생태계를 글로벌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