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기관표창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4 22:34:50 기사원문
  • -
  • +
  • 인쇄
(문경=국제뉴스) 김용대 기자 = 경북 문경시의회가 11월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 지방의회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제공=문경시의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문경시의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제공=문경시의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문경시의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이번 수상은 제9대 지방의회(2022~2025) 4년간의 의정활동과 우수 조례 성과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전국 지방의회 중 혁신적 정책을 이끈 의회들을 발굴·공유하기 위한 자리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문경시의회는 진후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20건의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 조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간병비를 건강보험 적용 대상으로 포함시켜, 기존 환자 전액 부담 구조에서 본인 부담률 20%로 대폭 경감한 전국 최초의 제도다.

현재 문경제일병원에서 해당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들 사이에서 경제적 부담 감소와 간병 서비스 질 향상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시민 누구나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이 되는 해로, 지방의회를 총괄하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문경시의회의 정책적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주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문경시의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상징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은 “이번 수상은 제9대 의원들이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편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경시의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