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수소 R&D 대표 성공기업인 두산퓨얼셀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양산체제를 갖추며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사례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 이하 에기평)은 24일, 에기평 지원을 기반으로 뛰어난 사업화 성과를 창출한 두산퓨얼셀 군산공장(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을 직접 방문해 기술혁신의 현장을 점검했다.
에기평은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매년 약 1,500억 원 규모의 수소 연구개발(R&D)을 지원해왔으며, 이를 통해 다수 수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촉진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에기평의 지원 아래 과제 종료와 동시에 연료전지 발전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높은 사업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술개발을 통해 ▲300kW급 발전용량 ▲정격효율 65%(LHV 기준) ▲620℃ 중저온 운전 ▲NOx·CO·VOC 최소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고효율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두산퓨얼셀은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의 SOFC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회사는 2026년 상반기까지 총 9MW 규모의 시스템을 생산해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하이창원퓨얼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수소산업의 기술 자립도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두산퓨얼셀이 보여준 성과는 에기평이 추구하는 ‘R&D → 사업화’의 이상적인 성공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R&D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적극 지원하고 산업 기반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