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회는 먼저 기존 답례품 공급업체 중 우수한 평가를 받아온 업체들을 대상으로 계약 연장 여부를 심의했다. 그간 높은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으로 기부자 만족을 견인해온 만큼, 연장을 희망하는 업체에 한해 계약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신규 답례품 심사에서는 ▲안성중앙시장협동조합의 젤리스틱, ▲놋반안성방짜유기의 2인 수저세트와 2인 술잔세트, ▲롯데칠성음료(주)의 팹시·제로사이다 세트, ▲경기제과의 전병과자세트, ▲농업회사법인(주)온샘의 단호박식혜와 포켓밀 등 다양한 품목이 새롭게 선정됐다. 이번 신규 답례품은 전통과 현대, 중소 상인부터 대기업까지 안성의 산업·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구성이 특징이다.
안성시는 이번 신규 답례품 선정을 통해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성중앙시장협동조합과 같은 지역 기반 협동조합부터 대기업인 롯데칠성음료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답례품 선정은 안성의 전통과 미래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 결정”이라며 “지역의 다양한 기업과 상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고, 기부자분들도 더 품질 높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기부자 중심의 답례품 구성과 엄격한 품질 관리, 지역경제와의 연계 강화에 집중하여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의 지속 가능한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어 실제로 10만 원 기부 시 13만 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