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국신용카드학회, 생산적 금융 변화 속 카드사 생태계 혁신 논의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11-21 18:15:5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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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카드학회가 주최하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카드사가 창출하는 가치와 생태계 혁신’ 세미나가 2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임서우 기자]
한국신용카드학회가 주최하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카드사가 창출하는 가치와 생태계 혁신’ 세미나가 2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임서우 기자]




한국신용카드학회가 카드사 자금조달 및 스테이블코인 시장과 관련한 시사점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신용카드학회가 주최하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카드사가 창출하는 가치와 생태계 혁신’ 세미나가 2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상명대학교 경영학과 서지용 교수는 카드사가 자금조달 경로를 다각화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카드사들이 국‧내외로 자금조달 수단을 확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서 교수는 “자산유동화증권(ABS)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활성화가 비용 절감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모두에 기여할 수 있다”며 “자본규제 완화는 카드사의 성장 여력을 확대하지만 엄격한 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가 필수”라고 언급했다.




[사진=임서우 기자]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카드사가 창출하는 가치와 생태계 혁신’ 세미나에서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임서우 기자]




한성대학교 김상봉 교수는 원화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측면에서 카드사가 먼저 참여할 기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교수는 지급결제 경쟁구도에서 발생하는 변화에 대응하는 제도를 설계할 필요성도 있다고 봤다.



김 교수는 “스테이블코인 카드의 특징은 실물 없이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해외 결제가 가능하다”며 “스테이블코인은 개인 및 기업 해외송금에서 수수료와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채상미 교수는 결제 환경에서 인공지능(AI)이 탑재되기 위해선 신뢰성이 바탕돼야 하며 책임 체계에 대한 명확한 법제화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채 교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에 대한 주체를 명확하게 하고 권한 위임의 범위를 정해야 한다”며 “AI 결제를 위한 공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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