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일엠앤에스, 임직원들 급여 미지급…3개월 밀려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11-21 15:51:4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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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엠앤에스. [그래픽=황민우 기자]
제일엠앤에스. [그래픽=황민우 기자]




2차전기 믹싱공정의 시스템 설계 등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 제일엠앤에스가 임직원 급여를 주지 못하고 있다.



21일 더리브스 취재에 따르면 취재원 A씨는 “제일엠앤에스에서 지난 7월부터 급여가 밀리기 시작했다”면서 “현재는 9월, 10월 등의 급여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9월 급여는 12월 초에 준다고 했는데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그래도 늦게라도 입금해줬는데 지금은 두 달 넘게 소식이 없다”며 “일부 직원들은 12월 퇴사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삼성SDI에 장비를 납품하는 등 파트너사로 승승장구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는 등 감사의견 비적정설 공시요구를 받고 거래가 정지됐다.



특히 제일엠앤에스는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실제 올해 상반기 자본잠식률은 291%에 달한다.



이와 관련 제일엠앤에스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매매거래정지가 되다 보니 자금 상황이 빠듯한 것은 맞다”면서 “그러다 보니 급여가 예정일보다 조금 늦게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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