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로 인한 미국 증시 불안 확산 속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147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오른 1472.4원으로 개장했으며,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3.4원 상승한 1475.6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9일 기록한 1484.1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시장은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고평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의 불안감이 확산되었고, 이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여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고 풀이되고 있다.

그 결과 원화 가치가 하락하며 환율 상승 압력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