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지도자상은 '은사' 최용호 감독에게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11-21 12:0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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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배드민턴 안세영




(MHN 권수연 기자)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을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1일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전수식은 같은 날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민체육 발전 및 진흥에 공적이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의 안세영은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을 수상한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 등을 획득했으며 올해 열린 대회에서 통산 9개 우승을 휩쓸었다.



다만 안세영은 현재 호주오픈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대리 수상이 이뤄진다.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은 안세영을 초등학교 시절 발굴하고 가르친 은사 최용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최용호 감독은 2008 베이징 올림픽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전 국가대표 이용대의 스승이기도 하다.



장애인 경기상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김황태, 장애인체육상은 고광만 여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받게 된다.




수영 황선우
수영 황선우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은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의 부친 황경선 씨가 수상한다.



체육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체육훈장 53명, 체육포장 7명 등 총 60명이 수훈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체육발전유공은 1973년부터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체육 발전에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 등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서훈이다. 국제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및 지도자와 국가체육발전유공자 등 2개의 부문으로 나뉜다.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은 체육훈장 청룡장으로 총 12명이 수훈한다. 다음 등급인 맹호장은 18명이 받게 되며 거상장은 15명에게 돌아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국민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심어준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 문체부는 체육인들이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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