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보디빌더와 함께하는 건강한 비건 채식하세요!…기자회견 열려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1 14:36:1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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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 보디빌더 이도경이 건강한 비건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자회견이 11월21일 열렸다.



국가 공인 건강운동관리사로 활동 중인 그는 현미와 채소, 과일 등으로만 식단을 구성하며 5년째 비건 생활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근육 생성과 건강 유지에 있어 동물성 식품이 필수적이라는 통념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도경은 식물 기반 식단과 운동 루틴을 결합하며 체력이 오히려 향상됐고, 보디빌딩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낸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근육 형성의 핵심은 동물성이 아니라 적절한 운동과 탄수화물 섭취라며, 가공식품을 최소화한 자연식물식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가공육과 붉은 고기 관련 국제기구의 위험 분류도 소개됐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를 2군A로 분류한 바 있다. 한국채식연합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가공육과 적색육 섭취가 여러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제기돼 왔지만, 질병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식단 개선을 중심으로 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육류와 생선 조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의 유해성에 대한 연구 사례도 언급됐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정보가 건강한 식습관을 검토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채식연합 측은 자연식물식 기반 식단이 질병 예방과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통곡식 중심의 식사와 가공식품 섭취 감소를 실천적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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