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렇게 또 발전"...'제미나이3 이마게(나노바나나 프로) 장점 보니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1 13:35:47 기사원문
  • -
  • +
  • 인쇄
'제미나이 3 프로 이마게(나노바나나 프로)' (사진=구글 제공)
'제미나이 3 프로 이마게(나노바나나 프로)' (사진=구글 제공)

구글이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3 프로'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이미지 생성 모델 '제미나이 3 프로 이마게'를 전격 출시했다.

일명 '나노바나나 프로'로 불리는 이 모델은 제미나이 3 프로의 강력한 추론 능력과 지식을 이미지 작업에 접목하여 초정밀 이미지 작업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공개된 이 모델은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디자인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나노바나나 프로'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이미지 내 텍스트를 정확하게 생성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이미지 생성 AI 모델들이 글자 생성에서 잦은 오류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 모델은 이러한 오류를 현저히 줄였다.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캘리그라피나 그림에 통합된 글자도 글꼴과 질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제미나이의 다국어 추론 기능을 활용해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표현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썸네일, 포스터, 로고, 간판 등 텍스트가 포함된 이미지 작업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최대 14장의 입력 이미지를 하나의 장면으로 합성할 수 있으며, 인물 이미지의 경우 5명까지 일관성을 유지하며 합성 가능하다.

조명, 렌즈, 카메라 각도 등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낮 사진을 밤 사진으로 바꾸거나 보케 효과를 추가하는 등의 섬세한 편집도 가능하다.

개인 사용자는 이날부터 구글의 AI 서비스 '제미나이 앱'에서 '추론' 모델로 '이미지 생성'을 선택하면 '나노바나나 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무료 이용자는 이용량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초과할 경우 기존의 '나노바나나'로 전환된다. 기업은 버텍스 AI, 업무 보조 도구 '노트북LM' 등을 통해 활용 가능하며, 개발자와 전문가들을 위한 워크스페이스, AI 스튜디오, API 등 전용 도구도 제공된다.

구글은 AI로 생성된 콘텐츠의 투명성과 식별 가능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생성된 이미지에는 AI 생성 여부를 나타내는 메타데이터(C2PA 등)와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 '신스ID'가 내장될 수 있게 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