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양주시 회천노인복지관은 지난 20일 경기복지재단에서 지원하는'2025년 어르신 문화즐김사업 ‘함께 그린나래’ 종결평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자 마련되었다.

‘함께 그린나래’ 사업은 약 7개월 간 양주시 지역 내 공방 및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캘리그라피, 미술 활동 등 어르신들이 예술을 통해 여가를 즐기고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해 온 프로그램이다.
특히, 복지관이 전무한 서부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양주시 은현면 하패1리 마을회관 어르신들을 신규 발굴하여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은 옥정 지구 내 공방을 활용하여 운영하였다. 어르신들은 각 회기별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창작의 재미를 경험했으며, 서로 응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종결평가회에서는 그동안 완성한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활동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어르신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느낀 소감과 변화, 성취감을 직접 나누었다.
한 참여 어르신은 “처음에는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 작품을 완성하며 나도 아직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기뻤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참여자와 함께 단체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작품 활동을 향후 복지관 전시·홍보 등에 활용해 지역사회 내 문화 참여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지은 관장은 “어르신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여가·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