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강국 노르웨이와 비즈니스 모색했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1-20 17:2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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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과 노르웨이 풍력산업계가 풍력발전의 비전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지난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3회 한-노 해상풍력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개화기를 맞은 국내 풍력산업이 해상풍력 강국인 노르웨이와의 교류를 통해 원활한 풍력발전 보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해상작업과 설치, 프로젝트와 협력 부문으로 세션을 나눠 진행됐다.



김건 노르웨이 대사관 수석상무관(해상풍력 총괄)과 알렉산더 플뢰트레 Rystad Energy 해상풍력 리서치 총괄은 ‘바다에서 바람으로: 한-노르웨이 해상풍력 파트너십’과 ‘글로벌 역풍 속 한국 해상풍력 산업의 확장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마켓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어 해상 작업과 설치 세션에서는 ▲이길영 해천 전무가 ‘해천의 해저케이블 설치 역량과 글로벌 협력’ ▲마이클 왕 Axess Group 대만 지사장의 ‘작지만 강력한 서비스–Axess Group의 제공 가치’ ▲황재필 KEPCO 부장의 ‘공공 주도의 풍력터빈 설치선박 이니셔티브’ ▲필리프 빌란트 Fred. Olsen Windcarrier 아태 총괄이 ‘선박의 구매는 비교적 쉬운 일이다’ ▲Export Finance Norway의 할바르 테이글란이 ‘수출금융: 사례 중심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션의 토론은 안데르스 노르드베르그 Innovation Norway 무역이니셔티브 총괄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Rystad Energy, Fred. Olsen Windcarrier, HaeChun, Seaway 7, ST-Design, Export Finance Norway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프로젝트 개발과 협력을 주제로 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양진영 KWEIA 대외협력팀장의 ‘한국 해상풍력 중심 산업발전 전략 연구의 필요성’ ▲강호윤 한국해양조사협회 R&D팀장의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해양측량 관련 규제’ ▲엠브렛 욘스고르 에퀴노르 구매이사의 ‘에퀴노르의 반딧불이-최초 산업규모 부유식 프로젝트의 성공요건’ ▲아담 마로스키 seaonics 영업매니저의 ‘해양 충전 스테이션 – 선박 무배출 운항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장다울 오션에너지 패스웨이 한국대표의 ‘한국 해상풍력 발전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강화 방안’ ▲아스트리드 그린 노르웨이 해상풍력 클러스터 매니저의 ‘노르웨이 MET 센터와 Floating Wind Days 소개’가 발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노르웨이 대사관 에너지·기술 참사관인 페르 크리스테르 룬드 박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풍력협회, 에퀴노르, Seaonics, 오션에너지패스웨이, Jotun이 참여해 노르웨이와 한국 산업계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성진기 풍력협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해상풍력이 개화기를 맞은 가운데 선진국인 노르웨이와 사업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노르웨이 및 노르웨이 해상풍력협회와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양국 해상풍력발전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네 카리 H. 오빈드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노르웨이의 해상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한국의 산업 경쟁력이 서로 보완적이라는 점은 양국이 한국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맞춤형·확장형·경쟁력 있는 해상풍력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해상풍력 분야에서의 협력은 양국의 기후 목표 달성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강화, 녹색 일자리 창출, 기술 혁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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