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패스트트랙 사건이 정치의 영역에서 해소되지 못하고 사법의 영역에서 다투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가 다수당의 폭거에 면죄를 주는 판결을 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2019년 패스트트랙 충돌은 단순한 충돌이 아니며 대한민국 헌정을 지키고자 한 마지막 저지선였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그날의 항거는 입법 폭거로부터 대한민국 사법 체계를 지켜내기 위한 소수 야당의 처절한 저항였으며 그리고 작금의 현실은 우리의 저항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누더기가 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실패로 확인됐고 정치편향성과 역량 부족으로 논란만 일으키는 공수처는 예산만 먹는 하마가 됐다"며 "오늘 선고를 받은 우리당 의원과 보좌진들은 개인의 안위를 위해 싸운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파괴를 막기 위해 온 몸을 던져 싸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동혁 대표는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