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퀸제누비아 사고, 안전체계 재점검" 촉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0 13:54: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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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사진=이개호의원실
▲이개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사진=이개호의원실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은 20일, 제주~목포항을 운항하던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무인도와 충돌해 좌초한 사고와 관련해 “267명 전원 구조는 다행이지만 항로 이탈과 관제 부재가 동시에 드러난 만큼 해상 안전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여객선은 큰 충격과 굉음을 동반해 무인도에 부딪히며 승객들이 극심한 불안을 호소했다. 세월호 참사의 기억이 남아 있는 만큼 국민들은 사고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의원은 “수백 명을 태운 여객선이 정해진 항로를 벗어났는데도 항해사와 해상교통관제(VTS)가 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항로 이탈을 왜 인지하지 못했는지, 충돌 직전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세월호 때도 변침이 사고 원인으로 지적됐는데 이번에도 변침 지연이 거론되고 있다”며 “운항 매뉴얼 준수 여부, 항해 장비와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초동대처의 적절성까지 정부와 지자체가 즉각 합동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사고마다 대책을 반복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인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 체계를 근본부터 재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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