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 대표 축제인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소제동 동광장로와 대동천 일원에서 열린다.

‘너와 함께한 소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미디어아트,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시민 참여형 행사로 구성되어 원도심의 활력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동구는 안전한 축제장 조성에 중점을 두고 메인 무대를 동광장로로 재배치해 관람 동선을 개선했으며, 전통나래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연출을 새롭게 선보인다. 축제장에는 14개국의 세계음식 부스와 소제 게임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대학생 서포터즈 ‘DG프렌즈’와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운영과 안내·홍보에 참여해 젊은 세대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전망이다.

공식 행사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매일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공연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주요 출연진은 첫날인 24일 드래곤포니, 치즈, 윤하가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어지는 토요일 25일에는 호미들과 기리보이가,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따마·쏠·죠지가 관객을 만난다. 지역 정체성을 담아 기획된 공연과 함께 미디어아트, 체험존, 세계음식 코너가 어우러져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남녀노소 모두가 동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운영을 위해 끝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에 관한 상세 일정과 교통 통제, 주차 안내 등은 대전 동구동락 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동구청의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