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중장기 성과 창출과 임직원 동기부여 강화를 위해 성과연동 주식보상(PSU·Performance Stock Units)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회사 주가 상승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PSU 도입을 확정하고, 이날 사내 공지했다.
이번 PSU는 1년 단위 단기 성과를 현금으로 보상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달리, 회사의 미래성과와 주가 성과를 연동해 주식으로 보상하는 선진형 장기 인센티브 제도다.
회사 주가가 많이 오를수록 임직원 보상 규모가 비례해 커지는 구조가 핵심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인재 유인·유지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PSU 도입을 통해 임직원 이해관계를 주주가치와 장기 성과에 맞추고, 글로벌 경쟁사 수준의 보상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대상, 부여 조건, 성과 측정 지표 등 구체안은 추후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