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맞아? 초록머리 '저세상' 비주얼 파격 변신 (비틀쥬스)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10-10 17:01: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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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장민수 기자) 뮤지컬 '비틀쥬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파격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0일 제작사 CJ ENM 측은 '비틀쥬스'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 포스터와 프로필 컷을 공개했다.



'비틀쥬스'는 팀 버튼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혀 있는 비틀쥬스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이 공동집필을 맡았으며, 에디 퍼펙트가 작사와 작곡, 데이비드 코린스가 무대, 마이클 커리가 마스크와 퍼펫을 맡았다. 연출은 알렉스 팀버스가 맡아 지휘한다,



공중 부양, 불꽃 연출, 거대한 퍼펫과 변화무쌍한 무대 세트 등 무대 연출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개막 2년 만인 2021년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가진 바 있다.



4년 만에 돌아오는 두 번째 시즌은 초연의 주역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역시나 악동 유령 비틀쥬스 역의 정성화, 정원영, 김준수다. 초록색 폭탄 머리에 진한 화장, 스프라이트 수트까지 '저세상' 비주얼을 제대로 완성했다. 특히 첫 코믹 캐릭터 연기에 도전하는 김준수의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리디아 역 홍나현과 장민제는 블랙 드레스로 차갑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세상과 어긋난 듯 냉소적이면서도 고독한 10대 소녀의 이미지가 엿보인다.



바바라와 아담으로 분한 박혜미와 나하나, 이율과 정욱진은 유령이 된 사실을 깨닫고 당황하는 순간의 표정을 포착했다. 어설프고 순수한 초보 유령 부부의 매력을 유머러스하게 드러냈다.









여기에 돈 되는 일이라면 유령도 설득할 수 있는 철저한 한탕주의자 찰스 역의 김용수와 김대령은 절제된 수트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집착적인 성격을 담아냈다.



델리아 역의 전수미, 윤공주는 허세와 자기연출에 능한 인물답게 과감한 제스처와 당돌한 매력을 입체적으로 살렸다. 발칙하고 에너지 넘치는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비틀쥬스'는 오는 12월 16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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