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화재 14일만에 국정자원 현장 찾아 복구인력 격려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5-10-10 13:17: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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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0일 화재 피해를 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를 방문했다. 지난달 26일 화재가 발생한 지 14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국정자원 화재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근 국가전산망 장애 복구 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이 숨지면서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앞서 화재 피해를 수습 중인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것을 두고 야권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만큼, 이를 의식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과중한 업무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인력을 위로하고 공직사회 사기를 진작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숨진 공무원 사건을 계기로 공무원 근무 환경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제도적 보완 의지를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국정자원이 국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전산망을 관리하는 기관인 만큼, 이번 화재와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국가 기능이 중단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대응 체계 강화 의지를 거듭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단순한 복구 점검 차원을 넘어,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고를 직접 살피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라며 "대통령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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