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9일 서울 중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 대통령·민주당 의원단 오찬에서 "국회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국회에서 개혁 과제를 잘 추진해주시리라 믿는다"라는 대화가 오갔다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오찬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약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저에게는 지금보다 임기가 끝나는 날의 평가가 제일 중요하다. 말만 많이 하는 것보다 결과를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말보다는 행동과 결과가 앞서는 국정을 운영해보고자 한다. 국회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를 작은 하소연까지도 들어드리고 소통하는 것이 설사 그 목소리에 다 응답할 수 없다 하더라도 매우 중요하다. 지역구를 다니면서 많은 국민을 만나달라"며 "국회의원, 단체장, 지방의원들에 대한 평가가 좋으면 결국 국정에 대한 평가도 좋아지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이 대통령이 3박 6일 간 일본·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점을 언급하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진정한 외교가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셨고 이재명표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상대국에 대한 치밀한 분석, 철저한 준비, 세심한 배려가 어우러져 성공을 이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며 "대통령의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 발언은 이번 회담의 성과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표현이 됐다"고 밝혔다.
또 "머지않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무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이 대통령이 나란히 회담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그야말로 한반도 평화 시계를 되돌리고 반전의 계기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난 28~29일 진행한 의원 워크숍을 거론하며 "이번 정기국회의 목표는 민생·개혁의 고삐를 단단히 죄는 것과 국민께서 명령하신 시대적 개혁 과제들을 반드시 완수하는 것이다. 생활 속 변화를 가져올 민생 법안을 통과시켜 국민의 눈물 닦아드리겠다"고 했다.
당정 원팀 정신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금은 원팀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당정이 한몸 공동체로서 끝까지 함께 뛰어 국민이 바라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