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석유비축 정책 머리 맞댔다”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07-08 17:43: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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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안범희 비축본부장(오른쪽서 다섯번째)과 JOGMEC 후루하타 테츠야 비축부본부장(왼쪽서 다섯번째) 등이 정례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안범희 비축본부장(오른쪽서 다섯번째)과 JOGMEC 후루하타 테츠야 비축부본부장(왼쪽서 다섯번째) 등이 정례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과 일본이 석유비축 정책 및 기술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석유공사는 8일 울산 본사에서 일본 국영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인 JOGMEC과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양국의 석유비축 정책 및 기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JOGMEC은 일본의 국영 에너지기업으로 석유 및 광물자원, 수소 등 신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해 재정 및 기술지원 등 국가 자원 안보를 담당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의는 석유공사 안범희 비축사업본부장과 JOGMEC 후루하타 테츠야 비축부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사는 한일 양국 정부의 석유비축 정책 현황 및 비축기지 시설관리, 비축유 품질관리, 비축기지 재난관리 등 비축기지 운영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올해는 원유탱크 개방검사 시 내부 청소공법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JOGMEC 방문단은 오는 9일 석유공사의 평택비축기지를 방문해 비축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견학을 통해 양사는 지하 LPG 저장에 관한 기술적 노하우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석유공사와 JOGMEC은 향후에도 이같은 정례적 회의 개최 및 노하우 공유를 통해 에너지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양사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007년 6월 한일 석유비축기관 간 전략적 제휴협정(SAA)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정례회의를 열고 양국의 비축 정책 추진동향 및 비축 노하우 등을 공유해 왔다.



한편, 한국은 정부 및 민간을 합해 총 206.9일분의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은 총 199.3일분의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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