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감사절과 추수감사절은 모두 하나님께 수확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절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시기와 대상 작물, 유래 등에서 차이가 있다.

맥추감사절 (맥추절) 시기는 한국 교회에서는 주로 매년 7월 첫째 주일에 지켜진다. 이는 보리 및 밀의 추수가 끝나는 시기와 맞물린다.

의미는 보리와 밀 등 초여름에 수확하는 곡식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절기로 "보릿고개"를 잘 견디고 첫 수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의미가 강하다. 구약 성경의 맥추절(칠칠절, 초실절)에서 유래하며, 첫 열매를 드리는 의미도 있다.

맥추감사절 유래는 구약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절기인 맥추절에서 유래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밀과 보리의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렸다.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시기는 한국 교회에서는 주로 매년 11월 셋째 주 주일에 지켜집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에 영향을 받았다.

의미는 가을에 수확하는 모든 곡식과 열매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절기로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풍성한 수확에 대해 전반적으로 감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추수감사절 유래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에서 유래했고, 1620년 종교 박해를 피해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이 1621년 첫 수확을 거두고, 인디언들의 도움을 받아 생존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린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링컨 대통령에 의해 미국의 공식 국경일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