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청, UAE 칼리파 경제자유구역과 전략협력 논의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07-05 21:39:05 기사원문
  • -
  • +
  • 인쇄

경기경제청, UAE 칼리파 경제자유구역과 전략협력 논의 /사진제공=경기도
경기경제청, UAE 칼리파 경제자유구역과 전략협력 논의 /사진제공=경기도




[경기=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중동 최대 경제자유구역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칼리파 경제자유구역(KEZAD) 그룹의 공식 방문을 받고, 양 지역 간 전략산업 협력 및 기업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한-UAE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본격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KEZAD는 UAE 아부다비항만공사 산하에 조성된 550㎢ 규모의 대형 경제자유구역으로, 현재 2150개 고객사와 400여 개의 프리존 기업이 입주해 있다.



방문단은 칼리드 알 마르주키 부사장, 이윤석 한국지사 대표, 샤오러이유 제프리 아시아 시장개발 부서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과 함께 의료·바이오, 스마트 물류, 친환경 모빌리티 등 전략산업 중심의 상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배곧지구, 포승지구, 현덕지구의 산업 인프라와 입주기업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배곧지구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클러스터와 연계된 의료·바이오 특화 인프라 조성 사례로 주목을 받았고, 포승·현덕지구는 평택항 인근의 수소전용 배관망, 스마트 물류단지, 그린모빌리티 생산기지 등 미래형 저탄소 산업단지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KEZAD와 같은 글로벌 경제특구와의 협력은 경기경제자유구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네트워크를 넓히고, 입주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다각도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